사흘여 질리도록 쌓여만 가던 눈이 1m를 훌쩍 넘어 버렸다. 올핸 유난히 예년에 비해 눈이 없어 마을을 찿은 손님들이 아쉬워 했었는데... 역시 설피마을의 진가를 보여주는 눈이 반갑기는 한데.... 또 20cm 늦깍이 눈이 쌓이고 쌓이니 설경은 장관이나 슬슬 지겨워 지고 불안하기도 하다.
길을 뚫으려니 엄두도 안나고...폭 파묻힌 차를 꺼내야 하는데... 제설차가 움직이면서 조금씩 진입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지만, 눈과의 사투를 또 벌려야 한다. SBS 패떳2에서 요청한 이글루 모형을 만든것도 폭삭 눈에 덮혀 이참에 눈길도 뚫을겸 주변 눈을 퍼다가 그위에 눈을 더 쌓아 이글루 대형을 만들어 볼까하는 욕심도 난다.
소형 이글루
일전 SBS 패떳 시즌2 첫회 촬영(2월 21일 방영)때도 눈이 없어 진동너와촌에서는 실내촬영과 야외 일부 촬영만 하고 말았는데 아쉽기도 하다... 보름이후 촬영했다면 곰배령 설피마을에서 백설의 그림을 만들었을 텐데... 편집이 어떨련지 모르지만 나도 쬐끔 등장하는데 궁금하기도... 전국에 있는 내 팬들(친구,직장동료) 산골에서 두문불출하던 이놈 팍 간 모습보면 기절할텐데 쫌 걱정도 된다.
이곳 겨울의 진미는 4월까지 녹지않는 눈일진데 올핸 유난히도 눈이 귀하신 몸이 되었다. 산촌정착 5년만에 처음으로 1월에 비가 다 내리지 않나?... 해발 700M 고산 산촌마을에도 기후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백설의 묘미는 지우개와 같다...폭설이라 할지라도... 온세상을 지워 버리고, 백설...단어처럼 순수함과 단순함을 간직하는 것 같아 새해들어 한살의 나이를 더 먹어 중년을 넘어가면서도 동심으로 돌아가듯 하이얀 세상이 좋기만 하다. 새해 모두 복많이 받으시라고 염원을 올리면서...
구정을 앞둔 2월에서야 그 귀하게 내리던 눈이 마을을 고립무원의 마을로 되돌려 놓았다.
사흘여 질리도록 쌓여만 가던 눈이 1m를 훌쩍 넘어 버렸다.
올핸 유난히 예년에 비해 눈이 없어 마을을 찿은 손님들이 아쉬워 했었는데...
역시 설피마을의 진가를 보여주는 눈이 반갑기는 한데....
또 20cm 늦깍이 눈이 쌓이고 쌓이니 설경은 장관이나 슬슬 지겨워 지고 불안하기도 하다.
길을 뚫으려니 엄두도 안나고...폭 파묻힌 차를 꺼내야 하는데...
제설차가 움직이면서 조금씩 진입이 가능해졌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지만, 눈과의 사투를 또 벌려야 한다.
SBS 패떳2에서 요청한 이글루 모형을 만든것도 폭삭 눈에 덮혀 이참에 눈길도 뚫을겸
주변 눈을 퍼다가 그위에 눈을 더 쌓아 이글루 대형을 만들어 볼까하는 욕심도 난다.
소형 이글루
일전 SBS 패떳 시즌2 첫회 촬영(2월 21일 방영)때도 눈이 없어
진동너와촌에서는 실내촬영과 야외 일부 촬영만 하고 말았는데 아쉽기도 하다...
보름이후 촬영했다면 곰배령 설피마을에서 백설의 그림을 만들었을 텐데...
편집이 어떨련지 모르지만 나도 쬐끔 등장하는데 궁금하기도...
전국에 있는 내 팬들(친구,직장동료)
산골에서 두문불출하던 이놈 팍 간 모습보면 기절할텐데 쫌 걱정도 된다.
이곳 겨울의 진미는 4월까지 녹지않는 눈일진데 올핸 유난히도 눈이 귀하신 몸이 되었다.
산촌정착 5년만에 처음으로 1월에 비가 다 내리지 않나?...
해발 700M 고산 산촌마을에도 기후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백설의 묘미는 지우개와 같다...폭설이라 할지라도...
온세상을 지워 버리고, 백설...단어처럼 순수함과 단순함을 간직하는 것 같아
새해들어 한살의 나이를 더 먹어 중년을 넘어가면서도 동심으로 돌아가듯 하이얀 세상이 좋기만 하다.
새해 모두 복많이 받으시라고 염원을 올리면서...